검정고시생 749명, 특성화중 424명, 졸업생 6명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검정고시생 749명 등 1179명이 고입 ‘비교평가’를 치른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3일 수원정보과학고와 의정부공고 등 시험장학교 2곳에서 ‘2014학년도 고입전형을 위한 비교평가’를 실시한다.
응시생은 고입자격 검정고시 합격자 749명, 특성화중학교 졸업예정자 424명, 중학교 졸업자 6명 등 모두 1179명이다. 준거대상 5개 중학교의 1435명도 시험을 본다. 시험과목은 국어, 도덕, 기술․가정, 수학, 사회, 음악, 영어, 과학, 미술 등 9개 과목이며,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는 ‘2007 중학교 개정 교육과정’의 2~3학년 내용에서 출제된다. 문항 유형은 5지선택형이다.
이번 ‘비교평가’에 대해 경기도교육청 학생학부모지원과 관계자는 “도내 고등학교 진학에 필요한 내신성적을 산출하는 평가”라며, “긴장하지 말고 평소 실력을 발휘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평가 결과는 10월 14일 이후 거주지 관할 교육지원청을 통해 개별 통보된다.
비교평가는, 고입 선발고사를 폐지하고 중학교 내신성적만으로 선발함에 따라, 중학교 내신성적을 산출해야 하는 지원자 대상으로 시행하는 시험이다. 지난해부터 실시, 이번이 두 번째다. 한편, 내년부터 중학교의 모든 학년에서 성취평가제가 적용되어 고입 내신산출에 활용되는 까닭에, 학력인정 각종학교와 특성화중학교 졸업예정자 대상의 비교평가는 올해로 종료된다. 검정고시 합격자를 위한 비교평가는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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