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키즈 스포츠 마케팅’으로 소비자 끌어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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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키즈 스포츠 마케팅’으로 소비자 끌어모은다
  • 권희진 기자
  • 승인 2013.09.1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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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체험에 브랜드 인지도까지 ‘쑥쑥’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식품·유통업계의 ‘키즈 스포츠 마케팅’ 열기가 뜨겁다.

이들은 불황에 지친 소비자들을 힐링하기 위해 스포츠와 어린이를 접목, 스포츠 유망주의 꿈을 지원하며 기업의 사회적 임무를 수행하는 방법으로 ‘키즈 스포츠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실제로 이 같은 마케팅은 스포츠 체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올바른 식습관에 대한 바른 이해까지 도모하는 등 기업 활동의 긍정적 가치를 제고시킬 수 있어 일거양득으로 보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다논의 비타민 요거트 ‘아이러브요거트’는 어린이에게 필요한 영양과 운동을 동시에 제안하여 자녀의 건강을 챙기는 주부의 마음까지 사로잡고 있다.

아이러브요거트는 지난 4~7일까지 영국 런던의 웸블리 경기장에서 진행된 FIFA 공인 세계 유소년 축구 월드컵 대회인 ‘2013 다논 네이션스 컵(Danone Nations Cup)’에 한국 대표로 출전한 순천중앙초등학교 축구팀을 후원했다.

풀무원다논은 지난 2009년 국내 사업 진출 이후 한국유소년축구연맹(KYFA)과 MOU 체결을 통해 5년 연속 한국 유소년 축구대표팀을 후원하고 있다.

윤미영 풀무원다논 마케팅 상무는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스포츠 마케팅은 식품업계의 주 키워드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어린이들이 보다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기여하는 기업의 임무를 다하며 다방면의 후원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리아도 유소년 야구 교실을 통해 유소년 야구발전과 더불어 안전한 먹거리 속에서 건강하게 자라도록 진행하고 있다.

각 초등학교 야구팀에 전문 코치들이 찾아가 방과 후 레슨을 진행하는 방식의 ‘방과 후 야구교실’과 함께 야구팀에 속해 있지 않아도 야구를 배울 수 있는 ‘야구 캠프’를 매년 여름방학 기간 2차로 진행 중이다.

맥도날드는 축구 저변 확대 및 꿈나무 육성을 위해 지난 2006 년부터 FC서울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무료 축구교실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후원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와 함께 ‘다문화 가정 어린이 대상 축구교실’, 지역 내 축구지도자에게 코칭 노하우와 코칭 프로그램을 가르치는 ‘코칭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피자배달 전문 기업 ‘도미노피자’도 2005년부터 매년 ‘도미노피자기 전국 리틀 야구대회’를 개최해 야구 꿈나무들을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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