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하리 보호비각・ 한재당・ 우저서원 보수, 27일 통진이청 복원식
[매일일보 이환 기자] 김포시가 지역 문화유산을 보존 전승하기 위한 문화재 보수ㆍ정비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시는 올해 사업비 25억 원을 들여 총 17건의 국가지정 문화재와 도지정 문화재, 향토유적 등 지역문 화 유산에 대한 보수정비 및 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 8월까지 장대지 복원공사, 조헌선생유허추모비 보존처리, 한재당 외삼문 바닥 및 배수로 정비, 통진향교 홍살문 보수와 목조문화재 소방시설 설치 등을 완료한데 이어, 9월에는 군하리비군 보호비각건립과 한재당 연못정비, 우저서원 석축정비를 완료했으며, 목조문화재의 화재 및 방범 예방을 위한 CCTV도 7개소에 대해 각각 설치했다.
시는 통진부 관아지 복원을 위해 7월에 종합정비계획을 수립, 관아지 일부 건물인 통진이청 복원을 9월 말 완료할 예정에 있다.
시 조성춘 문화예술과장은 “통진부 관아지 복원사업 통해 명실상부한 조선시대의 관아거리를 복원, 수도권에서 각광 받는 관광지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해 나아갈 것”이라 말하고, 통진이청 복원 준공식을 9월 27일에 가질 예정임을 밝혔다.
김포시는 문수산성 장릉 덕포진 등 국가지정 문화재 5점, 우저서원 김포향교, 통진향교, 한재당 등 도지정 문화재 16점, 대포서원, 대성원 등 향토유적 13점과 등록문화재 1점 등 총 35점의 문화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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