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는 오는 19∼22일 추석 명절을 맞아 월미공원 전통지구에서 민속 한마당 행사를 개최하는 등 인천지역에서 다양한 민속문화 행사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월미공원에서는 널뛰기, 윷놀이, 양궁,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대항전과 대금연주, 외줄타기 등 공연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방문객은 뻥튀기를 만들고 송편을 빚는 등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오는 20일 도호부청사에서도 민속 문화를 체험하는 축제가 열린다.
퓨전 음악, 마당놀이, 민요 등 공연 프로그램과 연 만들기, 강정 만들기 등 체험 마당, 노래자랑대회 등이 마련됐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도호부청사 홈페이지(www.dohobu.org)에서 직접 신청하거나 전화☎(032-422-3492)로 신청하면 된다.
외국인을 위한 행사도 다양하다.
명절을 앞둔 주말인 이날 각 군·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주관으로 한가위 음식 만들기, 한국에서 추석 100배 즐기기 등 곳곳에서 행사가 열렸다.
오는 18일에는 남동공단 근린공원 등지에서 외국인 근로자 6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체육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시의 한 관계자는 "명절을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다채롭게 준비했으니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시민이 많이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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