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소현 기자] 통합 부동산 자산관리 플랫폼 기업 '제온스'가 통합 부동산 자산관리 솔루션으로 정부에서 주관하는 ‘공공부문 이용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검증’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통합 부동산 자산관리 솔루션은 번거로웠던 임대관리 업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임대차 계약내역 및 임대료 청구 정보, 수납 현황은 물론 부동산 전자계약서비스 등 업무를 통합해 임대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한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관리와 기업 소유의 오피스 관리, 리테일 등 부동산 임대 및 자산 관리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웹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함께 개발돼 자산관리사‧임대인‧임차인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사용 가능하다.
부동산R114와 제온스가 공동 개발한 통합 부동산 자산관리 솔루션 ‘RRS(Real estate Rent Solution, 부동산R114)’와 통합 운영관리 솔루션 ‘이지램스(ezREMS, 제온스)가 대표적이다.
‘공공부문 이용 SaaS 개발·검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제품 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민간 클라우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공공 분야에 SaaS를 확산하는 것이 목표로, 현재 공공이 이용 가능한 SaaS는 50개에 불과하다.
향후 공공부문용 자산관리 솔루션 개발이 완료되면 임대주택 정책 수립, 실시간 기초 정보 제공 및 재임대 불법행위 모니터링 등 부동산 정책의 투명한 이행을 지원할 수 있게 된다.
또 구축된 서비스는 디지털 서비스 이용 지원 시스템에 등록된다. 도입 공공기관에서는 국가조달 규정을 준수하되 잦은 부동산 법제도 변경사항을 즉시 적용할 수 있다. 기관별로 시스템 구축을 위한 개발 및 운영기간, 시행착오에 대한 우려도 적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형규 부동산R114 상무는 "공공부문 SaaS 개발·검증 사업에서 필요로 하는 서비스 및 발생하는 이슈에 대해 제온스와 적극 협조해 공공부문용 SaaS 솔루션이 빠르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섭 제온스 대표이사는 "자사 보유 및 공동개발한 자산관리 솔루션의 경우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과 디지털서비스 등록 요건을 충족하고 있다"면서 "시범기관으로 참여하는 공공기관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을 검토하고 서비스 즉시 도입 여부도 검증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