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찍고 다시 광주...이준석 장외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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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 찍고 다시 광주...이준석 장외정치
  • 조현경 기자
  • 승인 2022.07.24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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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방문 잦아 '서진정책' 일환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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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조현경 기자] ‘당원권 6개월 정지’ 중징계 이후 전국을 돌며 당원·지지자과 현장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전라남도 진도를 찾아 길거리 공연을 한 데 이어 23일 광주를 다시 방문하며 장외정치를 펼치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공원에서 당원·지지자 100여 명과 만났다. 그는 이 자리에서 돗자리를 펴고 탄산음료와 치킨을 먹으며 참석자들과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했다. 이 대표가 광주를 다시 찾은 것은 지난 13일에 이어 두 번째 방문이다.

앞서 이 대표는 전날에는 전남 진도를 찾아 지역민들과 춤추고 노래를 부르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진도에 왔는데 오늘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버스킹 행사를 하고 있어서 노래 좀 했다”는 글과 함께 동영상과 사진을 올렸다. 영상에서 이 대표가 노래를 시작하자 객석에 앉아 있던 주민들이 무대로 나와 함께 노래하고 춤을 췄고 이 대표도 “짠짜라 짜라자라 짠짠짠”이란 추임새를 넣었다. 이 대표는 “진도에 지선과 대선 때 영암에서 진도를 잇는 도로와 진도 관통 도로 등에 대해서 진도군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공약에 반영했는데 오늘은 우선 노래로 갚는다”라며 “잊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 8일 성상납 관련 의혹으로 윤리위에서 ‘당원권 6개월 정지’ 징계를 받은 이후 제주, 목포, 순천, 광주, 진주, 창원, 부산, 춘천, 전주, 진도 등을 다니며 지지자를 만나고 있다. 특히 이 대표는 광주를 포함한 호남권 지역 방문이 잦은데 앞서 이 대표가 강조했던 ‘서진 정책’의 일환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13일 광주 방문에서 무등산을 등반하고 “원래 7월에는 광주에 했던 약속들을 풀려고 차근차근 준비 중이었는데 광주시민들께 죄송하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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