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현승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은 지난 8일 세종교육원에서 ‘2022년 유·보, 유·초 이음교육 하반기 교원네트워크 및 공유회’를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세종시교육청과 전남교육청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전국 이음교육 시범운영 기관 담당자 및 교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유·보, 유·초 교원들 간 협력적 지원과 공동 역량을 강화하고, 각 시도에서 실천한 이음교육의 성과를 공유해 유아의 안정적인 성장과 발달을 돕고, 교육기관과 학부모, 지역사회 등의 연계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이음교육과 미래형 교육과정을 주제로 한국교원대 오채선 교수가 기조 강연을 통해 이음교육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후 유-보, 유-초 이음교육 실천사례 발표, 전국 이음교육 시범운영 기관 교원들의 분임 토의로 이어졌다.
특히, 다섯 모둠으로 진행된 분임 토의에서 시범 운영기관 교사들은 이음교육 운영 과정을 통해 얻게 된 성장과 배움, 어려웠던 점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이음교육 실천을 위한 제안을 통해 이음교육의 가치와방향성을 정립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유아가 학교를 위해 준비하는 것이 아닌, 유아를 위해 학교가 준비하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라며, “더 나은 정책 결정을 위한 연구와 모니터링을 지원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충녕어린이집과 여울유치원, 연서초병설유치원과 연서초등학교에 이음교육을 시범 운영했으며, 내년에는 6개의 기관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