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김민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올해 제주삼다수의 B2B 매출이 지난해 대비 10% 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제주삼다수의 B2B 매출은 335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다. 국내 생수 시장 점유율은 42.8%에 달한다. 생산량 확대를 통해 시장의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한 게 매출 신장에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품질 혁신 경영과 함께 가정배송 애플리케이션 ‘삼다수앱’, 온라인 채널의 직영몰을 확대했다. 신규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의 이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친환경 트렌드도 공략했다. 2025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 50% 감축을 위해 라벨을 제거한 ‘제주삼다수 그린’의 비중을 30%로 늘리고, 리사이클 페트(CR-PET)를 적용한 ‘제주삼다수 리본(RE:Born)’ 등 친환경 제품 라인업을 확대했다. 소비량이 많은 500mL 용기의 무게를 2g 줄여 플라스틱 폐기물을 280t가량 줄이는 성과도 냈다. 내년 제주삼다수 출시 25주년을 계기로 브랜드의 핵심 경쟁력인 수질 및 품질 고도화에 더욱 힘을 쏟을 방침이다. 품질 연구를 고도화해 고객 신뢰 및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품질문화를 내재화한단 계획이다. 친환경 패키징 및 디자인 R&D 체계도 혁신한다. 취수원 연구를 강화해 삼다수 매출 4000억원 진입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