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경북 구미시는 설 연휴 환경오염사고의 사전예방을 위해 1월 11일부터 1월 27일까지 환경오염행위 특별감시를 추진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설 연휴 중 특별감시는 기간 중 3단계로 진행하며, 환경오염물질배출사업장이 밀집되어 있는 국가산업단지와 인근 하천, 상수원 상류 지역 등에 대해 추진한다.
1단계로 1월 11일부터 1월 20일까지 중점감시 대상사업장에 대한 사전 계도와 자체점검을 유도하고 특히, 국가산업단지 인근과 하천 등에 대해 감시용 드론을 활용하여 집 중 감시하며, 2단계로 1월 21일부터 1월 24일까지 환경오염사고 대비 상황실을 설치하여 운영한다.
마지막 3단계로 1월 25일부터 1월 27일까지 영세업체의 정상가동을 위한 기술지원과 필요 시 서부환경기술인협회 민간 전문가 매칭, 소규모 방지시설 지원 사업 추진 등 환경오염물질배출시설의 정상가동을 위한 지원을 할 것이다.
이번, 특별감시는 감시용 드론과 차량을 이용한 환경오염행위감시로 불법행위가 예상되는 경우 추적 조사하는 등 환경오염사고 사전 예방 활동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김형순 환경관리과장은 "이번 특별순찰로 연휴 중 단속의 어려움을 틈탄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여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고 시민이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며 "환경오염행위 발견 시 적극 신고해(국번없이 128, 110)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