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중소벤처기업인과 간담회…현장 애로 청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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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중소벤처기업인과 간담회…현장 애로 청취
  • 김원빈 기자
  • 승인 2023.02.24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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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과감한 규제개선, 중소벤처기업 해외진출 지원 당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제4차 수출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매일일보 김원빈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윤석열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수출 및 투자약속 등 성과를 거둔 중소벤처기업 30여명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 이영 중기부 장관이 함께했다고 24일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UAE와 수립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발판으로 중소벤처기업이 성과를 창출하는 ‘신(新) 중동 붐’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중기부는 후속 이행을 위해 UAE 경제사절단 참여기업 1:1 밀착 지원, 중동 수출거점 확충, 중동 수출전시회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기업들은 지난달 UAE 순방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중소벤처·스타트업과 이후에 UAE 등 중동시장에서 수출계약 등 성과를 창출한 중소벤처기업들이다. 이번 오찬 간담회는 중소벤처기업인들이 거둔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동시에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진행됐다.

윤 대통령과 이 장관 등은 오찬 간담회에 앞서 ‘엑스바디’, ‘와이즈넛’, ‘앙트러리얼리티’, ‘포스콤’, ‘엘텍코리아’, ‘쓰리빌리언’ 등 UAE 수출시장에서 성과를 거둔 6개 중소벤처‧스타트업의 제품이 시연된 부스를 관람했다. 이어 진행된 행사에서 윤 대통령과 이 장관 등은 중소벤처‧스타트업 대표들을 격려했다. 또 UAE 등 중동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UAE 순방 동행의 성과가 규제에 가로막히지 않도록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개선,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해외진출 지원 등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장관은 “우리 중소벤처기업은 대중동 수출의 31.5%를 차지하는 수출 코리아의 든든한 역군”이라며 “중소벤처기업이 대기업과 나란히 우리 경제를 이끄는 성장엔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과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UAE 경제사절단에 동행한 중소·벤처기업은 각 지방중소기업청이 기업과 한 팀으로 밀착 지원해 중동 무대에서의 성과 창출을 돕는 한편 상반기 중 두바이에 글로벌비즈니스센터를 개소하고 무역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중소·벤처기업의 중동 진출 활동을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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