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9개 도 중 저순위 1위
[매일일보] 경상북도의 채무관리 상태가 매우 건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도에 따르면 본청의 경우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17개 광역단체 중 저순위 2위, 전국 9개 도단위 광역단체 가운데 저순위 1위로 채무관리 상태가 매우 건전한 것.
경북도의 채무 규모는 2012년 12월말 1조 9,953억원으로 도 본청 5,696억원, 시군 1조 4,257억원(BTL임대료 4,667억원 포함)으로 예산대비 채무비율이 14.2%이다.
경북도의 채무를 분석해 보면 엄격한 세출예산 심사와 구조조정으로 채무관리와 재정건전성 확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경북도는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금리 4.49%의 정부 공공자금관리기금 차입금 1,200억원을 지난 6월 3.5%인 도 지역개발기금으로 차환하면서 앞으로 남은 만기일까지 11년 동안 상환해야 할 이자액 112억원을 절감했다.
또한 시군에서 관리중인 4.5%이상 고금리 지방채 2,386억원을 도 지역개발기금과 안전행정부의 지원을 통해 연도내 차입선 변경을 추진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김승수 기획조정실장은 “앞으로도 도내 중장기 재정 수요의 체계적인 예측과 사업의 시급성, 공익성 등의 종합적인 검토를 통해 필요한 예산을 적재적소에 투입 할 것”이며, “적정 규모의 지방채 발행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견인차 역할을 하면서도 재정건전성 확보와 지역균형발전에 중점을 두고 재정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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