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풀무원은 전라북도와 함께 김 육상 양식에 대한 연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공동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양측은 지난해 9월 전라북도청에서 ‘수산양식 공동연구와 연구개발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수산 양식 분야 기술 및 상호 이용을 통해 김·흰다리새우 등 육상 양식 및 스마트 양식 기술개발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업무 협약 체결 후 김 육상 양식 등 새로운 양식방법에 대한 공동연구 현황을 소개하고, 향후 연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김 양식 연구 현황 및 향후 계획 △전라북도 김 산업화 현황 △전라북도 해양 환경변화와 대응 △김 종자 산업 및 품종개발 △김 신품종 개발과 현장 적용 사례 등 각 주제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전라북도와 함께 ‘김 양식 연구현황 및 향후 계획’ 세션 발표를 맡아 김 육상 양식의 필요성을 참석자들에게 공유했다. 김 육상 양식 관련 국내외 연구 동향과 최근 연구 성과, 김 육상 양식 기술 개발을 위한 향후 연구 계획도 소개했다. 전라북도와 상업화가 가능한 김 육상 양식 기술을 개발하고, 해당 기술을 활용해 고부가 가치 김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장호근 부경대 교수가 전라북도 김 산업화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다뤘으며, 김형섭 군산대 교수는 전라북도 해양 환경 변화와 대응에 대한 주제에 대해서 발표했다. 이어서 최성제 한국농수산대학교 교수가 김 종자 산업 및 품종 개발, 김광훈 공주대 교수가 김 신품종 개발과 현장 적용 사례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