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승강기 안전관리 시급
국회 행정자치위 소속 열린우리당 유인태 의원이 지난19일 한국소비자보호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9대원들이 출동한 승강기 사고는 5천551건으로 하루 평균 15.1꼴로 발생했다.
이 중 사망 사고느 9건, 중상을 입은 사고는 2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루 평균 15건의 승강기 사고가 발생했으며 이 중 사망사고는 9건, 중상을 입은 사고는 47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고장으로 승강기가 정지되는 사고(49.4%)와 승강기에 갇히는 사고(46.5%)가 전체사고의 95.9%를 차지한 반면 정전으로 승강기에 갇히는 사고와 승강기에 끼이는 사고는 각각 2.9%와 1.3%로 예외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최근 5년간 발생한 승강기 사고 구조건수 증가율은 9.8%로 승강기 설치대수가 늘어남에 따라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유인태 의원은 "사용시한이 지난 노후 승강기가 매년 1~2만대 정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노후 승강기 안전관리에 대한 근본적인 예방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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