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양구군은 ‘2023 양구 곰취축제’를 오는 5월 5일부터 7일까지 양구 레포츠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양구문화재단이 주최·주관하고 양구군과 한국수력원자력(주) 화천발전소, 주식회사 하이트진로가 후원하는 2023 양구 곰취축제는 양구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곰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청춘 양구의 이미지 제고를 위한 취지에서 개최한다.  올해 20번째를 맞이하는 양구 곰취축제는 개막 축하콘서트 등 요일별 진행되는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곰취를 활용한 곰취 피자, 곰취핫도그 등을 직접 만들어보는 곰취 푸드체험과 곰취 떡메치기 등의 체험행사, 디스코팡팡, 바이킹 등의 놀이기구 및 양구 농·특산물 판매와 먹거리존 등 볼거리, 즐길 거리, 먹거리가 함께 하는 종합선물 세트로 찾아갈 예정이다.  무대 행사는 첫날인 5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 이어 인기가수 장민호와 양구 출신 혜진이 등 초대 가수들이 출연하는 개막 축하콘서트가 열리며, 이튿날 저녁 7시부터는 홍진영, 노라조, 예빛 등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청춘 양구 콘서트, 마지막 날인 7일 오후 2시부터는 욜로, 나팔박이 출연하는 펀펀 콘서트가 개최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날 개막하는 이번 행사에는 어린이와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고래놀이터에서는 조각난 그림에 색을 칠한 뒤, 색칠한 조각을 벽에 붙여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나가는 피스&피스 드로잉아트를 운영하고, 어린이체험존에서는 원목 놀이기구를 활용한 놀이공간을 조성하고, 국민체육센터 옆 주차장에서는 디스코팡팡, 바이킹, 에어바운스, 유에프오 등의 놀이기구를 운영한다. 또한, 5월 6일 오전 11시부터 메인무대에서는 가족마당극 “청차 청아 내딸 청아”, 같은 날 오후 2시부터는 가족뮤지컬 “써니텐”을 선보일 예정이다.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으로는, 10년이 젊어지는 이벤트로 메이크업, 네일아트, 퍼스널컬러, 네컷사진, 타로 등의 행사와 함께, 곰취를 활용한 요리를 체험하는 곰취푸드체험존을 운영하고 현장 이벤트로 곰취떡메치기, 곰취쌈시식회, 곰취채취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아울러 곰취축제 굿즈 수령 이벤트로, 곰취축제 20주년을 기념하는 ‘20’ 연관 주제어 이벤트와 곰취축제 체험·홍보부스 스탬프투어 이벤트에 참여하면 곰취축제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전시와 판매 부스로는 플리마켓과 다양한 유료체험, 분재전시를 비롯하여 고향사랑기부제, 강원도특별자치도홍보관 등을 운영하고 곰취를 비롯한 농특산물, 분식 등의 먹거리 판매와 향토음식점을 운영하여 다양한 먹거리도 함께 선보이게 된다. 서흥원 양구군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양구 곰취축제가 어느덧 스무 살을 맞이했다”며, “양구 곰취축제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봄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이번 축제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하였으니, 많이 찾아오셔서 봄 향기를 가득 안고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