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뇌융합과학원, 사우디아라비아 KFMC와 실행합의서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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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뇌융합과학원, 사우디아라비아 KFMC와 실행합의서 서명
  • 이춘만 기자
  • 승인 2013.11.1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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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가천대 뇌융합과학원과 가천대길병원은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서 킹파드왕립병원(KFMC)과 뇌영상 및 뇌과학연구센터 시스템 수출에 대한 실행합의서에 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23일 의향서 교환에 대한 후속조치로, 뇌영상 시스템의 사우디 수출이 구체화, 가시화 되고 있다.
지난 9월에 합의한 의향서에 들어 있는 내용을 기본으로 의견조율을 거친 후 최종안을 만들어 법률 검토를 벌여 내년 4월 말까지 최종 계약서에 사인을 한다’는 내용이다.이를 위해 이달 말까지 양측에서 구성한 TFT팀에서 상호 의견을 취합해 업무기술서(Statement of Work)의 최종안을 내년 2월 말까지 준비하기로 했다.이를 기본으로 법률 검토를 진행한 양측 TFT팀은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양 측은 구체적으로 ▲킹파드병원 내에 국립뇌과학연구원을 설립하고, 뇌영상 연구를 위한 최신의 장비들을 구축한다.
이들 장비에는 7T MRI와 PET/CT 결합한 최첨단 뇌영상 퓨전시스템과 3T 동시영상용 PET/MRI, 방사성의약품 생산을 위한 사이클로트론 등이 포함된다.▲또 세계 최고 수준의 뇌영상 연구를 주도하기 위한 초고자장 11.7T MRI 및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발한 최첨단 반도체 센서 기반 PET 시스템인 SiPM PET을 11.7T MRI와 결합한 동시 PET/MRI 영상용 시스템을 한국내 설치하고 이를 위해 공동 연구를 진행키로 합의했다.▲설치된 장비에 대한 효율적 운용과 연구 기반 안정화를 위해 각종 훈련 및 교육,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다양한 분야의 연구 및 의료진들의 참여를 통한 융합기술 공동 연구의 기반 마련을 위한 구체적인 진행 방법과 내용에 대해 서명했다.▲기 구축된 공동 연구 인프라를 통해 상호 관심분야에 대한 의견을 수렴, 뇌과학 및 뇌질환 기전에 대한 기초/임상/중개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키로 했다.

이명철 뇌융합과학원장은 “앞서 체결한 투자의향서의 내용을 기반으로 진 일보한 실행합의서에 서명함으로써 우리나라에서 확보한 뇌과학 연구분야의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전, 상호 발전적이고 국제적 위상을 유지하며 더욱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동안에 미진한 부분들을 이번 실행합의서 체결을 통해 실제적이고 구체적으로 정리한 것에 의미가 있다며 최종 계약체결을 위한 과정이 약 95% 진행되었다고 확신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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