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전주시 야호학교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과 가족 40명이 함께 ‘비즈공예’ 자치프로젝트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비즈공예 자치프로젝트는 야호학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들이 매주 월요일에 진행하는 자치 회의를 통해 결정됐다. 자치회의에서는 지역 행사에 참여해 ‘비즈공예’ 체험 부스를 운영하자는 의견이 모아졌다.
야호학교는 비즈공예 체험부스를 운영하기 위해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과 그 가족들과 함께 부스 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해 왔으며, 비즈 샘플 만들기와 홍보 문구 만들기 등 체험 부스 운영을 기획하고 준비해왔다.
이렇게 준비된 비즈공예 체험 부스는 오는 20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리는 ‘5월 청소년의 달 기념 청소년 페스티벌’에서 선보인다.
한편 청소년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기획해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청소년 자치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야호학교는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참여 청소년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참여 희망자는 전화 문의 후 전주시 야호학교로 직접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지역사회 청소년 참여 활동이 많이 위축되고 가족과 함께 하는 외부활동이 제약적이었다”면서 “가정의 달이자 청소년의 달인 5월을 맞아 야호학교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이 지역 참여 활동에 대해 스스로 고민하고 가족과 함께 준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고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