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등과 함께 대백제전 홍보
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박정현 부여군수가 자매결연 도시인 ‘다자이후시’와의 호혜관계 유지와 ‘2023 대백제전’ 홍보를 위해 일본 순방길에 올랐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일 출국한 박 군수는 일본 도착과 함께 ‘다자이후 의회’ 관계자들과 만나 두 도시 간 미래지향적 관계 유지를 위해 한일 양국 기초의회 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요청했다.
또 22일은 ‘쿠스다 다이조우’ 시장과 공식 회담을 통해 경제, 문화, 관광 분야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다자이후시’는 1978년 부여읍과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래 우정을 이어오고 있으며, 부여군으로 승계 자매결연 11년째를 맞고 있다.
순방 4일 차인 23일부터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함께 구마모토, 오사카, 나라 등 3곳에서 기관·단체 관련자를 만나 ‘2023 대백제전’ 일본 관광객 유치 방안을 논의하고, 도시별 관광 홍보 프로모션에도 참여한다.
이번 ‘2023 대백제전’ 일본 홍보는 지난 2월 서산에서 열린 ‘충남지방정부회의’에서 김태흠 지사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짜임새 있고 파급력 있는 홍보를 위해 3개월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쳤다.
올해로 개최 69주년을 맞이하는 백제문화제는 백제의 수도를 사비로 천도하며 백제의 중흥을 도모했던 제26대 성왕의 즉위 1,500년과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30주년을 기념하여 ‘2023 대백제전’으로 더욱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박정현 군수는 “한류의 원조 백제 문화에 대해 일본에서도 관심이 많은 만큼 ‘대백제전’에 대한 관심 또한 높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백제전’이 한국을 넘어 글로벌 축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 군수는 25일 모든 일정을 마치고 입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