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대상은 합리적 회의문화 정착을 위한 워크다이어트 프로그램 ‘쓰리원(111-3)’ 캠페인을 전개하고, ‘좋은 일터 만들기’ 활동 강화에 나선다고 19일 발표했다.

‘쓰리원’이란 각각 1일전, 1시간, 1일 후, 3장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는 △회의자료와 시간, 목적을 최소 1일전에 공유 △회의는 집중해 1시간에 종료 △종료 후 1일 안에 핵심적인 내용과 결론 공유 △회의자료는 3장 이하로 작성, 불필요한 낭비를 막기 위해 회의자료를 출력하지 않는 등 구체적 실행안을 적용할 방침이다.또한 이 제도의 실질적 시행을 위해 전체 회의실에 모니터링 시스템(빔프로젝트)을 완비해 출력물이 불필요한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사내 인트라넷 회의실 예약 시스템을 개편하는 동시에 회의 예약시간을 1시간으로 제한시키며, 매월 둘째 주 금요일은 ‘회의 없는 날’로 지정해 회의실 예약 자체가 불가능하도록 제한하는 등 추가적 제도 보완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쓰리원’ 캠페인은 임직원 설문조사 등을 통해 선정한 워크다이어트 5대 과제 중 첫 번째 과제인 ‘비효율적 회의문화 타파’에 해당한다는 게 대상 측 설명이다. 

대상은 이번 캠페인을 시작으로 오는 2014년까지 워크다이어트 추진 특별팀 구성, 지시보고문화 개선, 일일업무 공유 커뮤니티 개발, 부서장 과제부여 등 5대 과제를 순차적으로 도입해 정착시킬 방침이다.

한편, 대상은 지난 2009년 3월 이후부터 자율복장제도 도입, 전 직원 금연, 정시퇴근제, 가족사랑데이, 직장 어린이집 개원 등 즐거운 일터 만들기를 위한 변화 GWP(Great Work Place)제도를 구체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올 초 신설한 ‘칭찬코끼리 제도’(사원들간 칭찬 메시지와 사우몰 포인트를 사내메신저로 자유롭게 주고받는 프로그램)를 비롯해 ‘워크다이어트’ 운동 까지, ‘GWP’ 달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 중이다.

명형섭 대상 대표이사 사장은 “쓰리원 캠페인 도입은 회의의 비효율을 최소화하고 집중력 있는 회의시행으로 성과창출을 확대하는데 그 의미가 있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워크다이어트’ 프로그램을 도입해 불필요업무 20% 이상 감축, 사무생산성 20% 향상을 목표로, 직원과 회사 모두가 행복한 즐거운 직장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