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거래소 STO 유통시장에 군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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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거래소 STO 유통시장에 군침
  • 이채원 기자
  • 승인 2023.07.0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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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다256 STO 플랫폼 개발 한창
가상자산거래소들이 토큰증권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가상자산거래소들이 토큰증권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사진=픽사베이

매일일보 = 이채원 기자  |  금융투자업계의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른 토큰증권(STO) 사업을 시작하려는 일부 가상자산거래소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두나무의 계열사인 람다256은 최근 토큰증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에 한창이다. 지난달 말 가치평가 분석 업체인 나이스피앤아이와 STO 관련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토큰증권 도입을 위한 기술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람다256은 지난달 2일에도 유럽 자산 토큰화 플랫폼 기업 VNX와 STO 네트워크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람다256은 VNX에 블록체인 기술을 제공하고, VNX는 자산 유동화 토큰(ABT) 플랫폼 구축 및 운영, 규제 검토 등을 실시한다.  람다256은 자체 솔루션인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국내 토큰증권 시장에서 비즈니스 사례를 만들고 있다. 한화투자증권과 토큰증권 플랫폼 개발 협력 및 신한투자증권의 토큰증권 PoC를 진행했고 현재 유진투자증권 토큰증권 발행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캐셔레스트’ 운영사 뉴링크는 최근 증권형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기업인 ‘오픈트레이드’와 토큰증권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하고 웹3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토큰증권 유통을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 구성, 증권사, 은행 등 금융사에 대한 공동 영업, 블록체인 메인넷 기술과 디지털 월렛 기술 제공 및 기술 지원 등을 협력할 예정이다.  또 업무협약에 따라 토큰증권 및 블록체인 인프라 구축, 웹3.0 사업 등 미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토큰증권 사업 전반에 대한 협업 기회를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이제 막 가상자산 기본법 시행이 속도를 내는 상황으로 가상자산 거래소들이 STO까지 손을 대기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몇몇의 거래소들 말고는 아직 STO 사업을 준비하는 거래소가 많지 않을 것으로 안다”며 “규제 차원에서 부담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지난 30일 정치권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가상자산시장의 이용자 보호와 불공정거래행위를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제정안을 가결했다. 이 법안은 정부의 법률 공포 절차 등을 거친 이후 내년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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