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2025 APEC 정상회의 반드시 유치해 지역발전 밑거름 되도록 행정력 집중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5일 서울 JW메리어트 동대문스퀘어에서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고용노동부, 보건복지부가 후원하는 ‘2023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지역발전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유치 △차세대 첨단과학 혁신도시 조성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선정 △신형산강 프로젝트 선정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25년 준공 예정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함께 ‘서플라이 체인(Supply Chain)’을 구축해 SMR 수출시장을 선점할 소형모듈원자로(SMR) 국가산업단지 유치를 높이 평가했다.
여기에 차세대 첨단과학 혁신도서 조성을 위해 지난 3년간 900억 규모의 산업부 공모사업에 △차량용 첨단소재 성형가공 센터 △탄소 소재 부품 리사이클링 센터 △e-모빌리티 배터리 통합관제 허브 센터가 내년 10월까지 차례로 완공돼는 점도 수상의 배경이 됐다.
또 △2022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1등급 달성 △예산 2조원 시대 진입 △외부기관 평가 59개 부문 수상 △투자유치 MOU 10건, 5315억원 달성 등도 경영대상 취지에 부합했다.
시는 2022년도 국민권익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75개 기초 자치단체 시 부문 종합 1등급을 획득했다.
더불어 민선 8기 1주년 동안 54건, 국비 6462억 원의 역대 최다 공모사업 선정, 지방교부세 6610억원 확보 등 가시적인 성과로 경주시 살림살이가 2조원 시대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민선8기 1주년을 맞아 각 분야별 평가에서는 59건의 기관표창을 받는 등 역대 최다 수상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다.
지난 1년 동안 차량, 소재 제조,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유치 업무협약 10건, 투자금액만 5315억 원의 괄목상대한 성과도 거뒀다.
이밖에도 1조원을 육박하는 경제유발효과와 8000여명의 고용창출, 국제적 MICE 관광도시 위상제고 등 경주발전 10년 앞당길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유치 경쟁 도시 중 유일한 기초 자치단체인 경주는 정부의 지방 균형발전의 국정목표와 APEC 비전인 포용적 성장가치(소규모 도시 개최) 실현에 최적지이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시가 시민들과 함께 지난 1년간 이룬 성과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올해 SMR 국가산단에 이어 2025년 제32차 APEC 정상회의도 반드시 유치해 세계 속의 경주의 위상을 드높이고 원전과 미래차 산업을 연계한 차세대 첨단과학 혁신도시를 구축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