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위 전체회의서 ‘부적절 표현 논란’ 등 질타 예상
16일 ‘공동직지위원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 현안질의
16일 ‘공동직지위원장’ 이상민 행안부 장관 현안질의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 관련 현안질의가 이뤄진다.
9일 여성가족위원회에 따르면 여야는 오는 25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준비 부족 논란 등으로 파행을 빚은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에게 질의하기로 합의했다.
오는 16일엔 국회 행안위에서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현안질의가 예정됐다.
여성가족부는 잼버리 대회를 주관한 부처 중 하나로, 김 장관은 이상민 행정안전부·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과 함께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을 맡았다.
김 장관의 부적절한 표현 논란도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6일 김 장관은 잼버리 영내에서 발생한 성범죄 의혹에 대해 “경미한 것으로 보고 받았다”라고 언급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전날에는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잼버리 조기 철수 사태와 관련, 이번 사태가 향후 부산 엑스포 같은 국제행사 유치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는 데 대한 입장을 묻는 말에 “오히려 한국의 위기 대응 역량을 전 세계에 보여주는 시점”이라고 말해 논란을 샀다.
잼버리 논란이 불거진 후 정치권에선 여가부 폐지론이 재점화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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