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TA, PP 허가 30주년 공로상 3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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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TA, PP 허가 30주년 공로상 3인 선정
  • 이태민 기자
  • 승인 2023.08.3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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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환 전 공보처 장관·백인호 전 YTN 사장·故 현소환 전 연합뉴스 사장
오인환 전(前) 공보처 장관(왼쪽 위),  고(故) 현소환 전 연합뉴스 사장(오른쪽 위), 백인호 전 YTN 사장(왼쪽 아래).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제공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가 케이블TV 산업의 기틀을 마련한 관료 및 케이블방송 초창기 인사들에 대한 공로를 기린다.

KCTA는 케이블TV PP 허가 30주년 기념 공로상 수상자를 3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로상 수상자는 오인환 전 공보처 장관, 백인호 전 YTN 대표이사, 고(故) 현소환 전 연합뉴스 대표이사다. KCTA는 내달 4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2023 케이블TV 방송대상'에서 이들에 대한 공로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KCTA에 따르면 오인환 장관은 케이블TV 방송사들의 허가 선정을 총괄한 주무 부처 장관으로 국내 최초 다채널방송 시대의 개막을 주도했다는 평이다.

백인호 사장은 매일경제TV, YTN 사장을 역임하고 KCTA PP협의회장 등을 지내며 국내 방송콘텐츠의 번영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고(故) 현소환 전 사장은 90년대 초 연합통신과 YTN 사장을 겸직하며, 언론계 전반에 족적을 남겼다. 종합유선방송협회(現 KCTA) 설립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래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유료방송과 다채널 미디어의 개념이 없던 시절 케이블TV의 출범은 혁신적인 일대 사건"이라며 "불철주야 역량을 모아주신 분들이 계셨기에 케이블TV가 지금의 디지털플랫폼으로 성장하고, K-콘텐츠로 세계만방에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디딤돌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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