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SSG닷컴이 오는 10일까지 ‘아트앤크래프트(Art&Craft) 페어’를 연다고 4일 밝혔다.

미술작품 등을 별개로 집약한 아트앤크래프트 전문관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500여종에 이르는 원화, 한정판 판화, 공예품과 미술품 굿즈를 만나볼 수 있다. 상품별로 최대 10% 할인 혜택도 적용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SSG닷컴은 △‘리움 스토어’ 여섯 작가전 컬렉션 △갤러리 ‘아르띠앙서울’의 원화 △‘한국문화재재단’ 굿즈 등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리움 스토어’ 여섯 작가전에서는 작업자의 철학을 조형 요소로 담아낸 한정판 미니어처 퍼니처를 감상할 수 있다. 대표 작품으로  배세화 작가가 절제와 비움, 채움의 미학을 직선과 섬세한 스팀 벤딩으로 표현한 ‘스팀_10’, 최병훈 작가가 돌의 자연미와 나무의 물성을 활용해 자연의 정기와 조형적 감수성을 융복합한 ‘태초의 잔상’ 등이 있다. ‘아르띠앙서울’에서는 중견·신인 작가 작품을 찾아볼 수 있다. 이는 다양한 장르와 세대에 걸친 작품을 내놓고 있는 갤러리 운영 취지를 반영했다. 하얀 바탕 위에서 검은 목탄이 노란색과 만나 불이 켜진 듯 빛나는 모습을 그려낸 청신 작가의 대표 시리즈 ‘블랙 네온’, 동심을 자극하는 낸시랭 작가의 팝아트 등을 마련했다. ‘한국문화재재단’ 상품은 ‘전통은 가까이, 일상은 새로이’를 테마로 기획전을 펼친다. 문화재의 아름다움과 전통문화 및 공예 기법을 살린 리빙, 패션, 문구 등을 선보인다. SSG닷컴 관계자는 “유수 아티스트의 예술 작품을 온라인에서도 만나볼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지난해 5월 전문관을 열고, 3만여 종에 달하는 상품을 확보한 것이 아트페어를 진행할 수 있었던 배경”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