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CJ ENM 커머스부문의 브랜드 사업 자회사 브랜드웍스 코리아는 프랑스 프리미엄 덕다운 브랜드 ‘피레넥스’의 침구 카테고리 독점 판권 계약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1859년 출범한 ‘피레넥스’는 프랑스를 포함한 유럽 지역에서 충전재의 명품으로 일컬어지는 프리미엄 덕다운 브랜드다. 피레네 산맥, 푸아투 산맥 등 특정 지역에서 길러진 우수 품종의 오리의 깃털로 의류 및 침구를 만든다. 오리털을 뽑는 방식이 아닌 동물에게서 자연스럽게 빠진 깃털만을 활용하는 등 자연친화적인 방식을 고수해 연간 생산량이 제한돼 있다. 주력 상품 가격대는 침구 충전재는 100만원 초반에서 200만원 후반, 토퍼 100만원 초·중반, 베개류는 70만원대 등으로 책정돼 있다. 브랜드웍스 코리아는 피레넥스를 통해 기존 국내에는 없던 프리미엄 충전재 베딩 시장의 지평을 열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장기간의 헤리티지와 전문성을 토대로 피레넥스 특유의 매력을 고객에게 알릴 계획이다. 이달 1일 갤러리아 타임월드점 매장을 기점으로 프리미엄 오프라인 채널을 전략적으로 늘릴 방침이다. 지난 22일에는 롯데백화점 본점에 매장을 개장했다. 내달 13일에는 갤러리아 명품관 론칭이 예정돼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오픈을 기해 멤버십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전 상품 10% 할인혜택과 함께 구매객에게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한다. 브랜드웍스코리아 관계자는 “청결함을 중시하는 한국 침구 문화에 맞춰 피레넥스 역사상 최초로 이불 커버 라인을 론칭할 계획”이라며 “향후 수면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