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설 561억원 확보. 송도컨벤시아 2단계 사업 1천542억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시가 정부로부터 국비 지원 예산 2조213억원을 확보해 사상 처음으로 국비 2조원 시대를 열었다2014 인천AG대회의 특수 수요와 별도로 다양한 분야에서 국비를 확보, 올해를 시작으로 인천이 또 한번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했다.인천시는 2014년 정부예산에서 2조213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당초 정부 반영액인 1조9천172억원보다 1천41억원이 증액됐다.인천시의 국비 지원 현황을 보면 인천아시안게임 개최를 위한 예산이 당초 정부안보다 증액된 것이 눈에 띈다.올해 9월 개막하는 인천아시안게임과 관련, 인천시는 주경기장 건설 국비 예산으로 561억원을 확보했다.정부안은 당초 411억원(지원보조율 24%)이었지만 다른 국제대회 때 30%까지 지원한 것과 비교하면 형평에 어긋난다는 인천시와 지역 정치권의 논리가 설득력을 얻어 국회 심사과정에서 증액됐다.다른 경기장 건설을 위한 국비 역시 정부안 5억원에서 41억원이 증가한 46억원으로, 조직위 운영비는 정부안 405억원에서 225억원이 늘어난 630억원으로 책정됐다.시 관계자는“인천시가 처음으로 2조 원대의 국비 시대를 열었다”며“아시안게임 예산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해 인천을 성장시킬 동력으로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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