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대상, '왜 6가 DTaP 혼합백신인가' 주제로 런천 심포지엄 진행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사노피의 한국법인은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6가 DTaP 혼합백신의 국내 임상 데이터와 이점 등을 공유하는 런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왜 6가 DTaP 혼합백신인가’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조대선 전북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장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조혜경 이대목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6가 DTaP 혼합백신의 이점 및 임상 데이터, 6가 DTaP 혼합백신 도입 후 예방접종률이 향상된 해외 사례 등에 대해 발표를 진행했다. 조혜경 교수에 따르면, 혼합백신은 여러 감염질환을 하나의 주사로 예방할 수 있어, 접종 및 병원 방문 횟수를 줄여 적기 접종률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며, DTaP 혼합백신 중 6가 DTaP 혼합백신이 적기 및 완전 접종률이 가장 높다. 또 소개된 사회경제적 손실 절감 효과 연구 결과에서는 6가 DTaP 혼합백신을 국내 필수예방접종에 도입할 경우, 유아당 4만7155원(36.22달러) 또는 출생 코호트당 약 120억원(약 923만 달러)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의료진 대상 6가 DTaP 혼합백신의 이점에 대해서도 발표가 진행됐다. 조혜경 교수는 즉시 사용 가능한 RTU(Ready-To-Use) 제형을 대표적 이점으로 꼽으며, 현재 국내에서 사용 가능한 6가 DTaP 혼합백신은 완전 액상 형태로 재구성 과정이 필요 없어 의료진의 백신 준비 시간과 관리 및 접종 오류 등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6가 DTaP 혼합백신이 불완전액상 제형의 백신 대비, 접종 오류 위험을 약 5배 감소시키는 확인됐으며, 영국에서는 6가 DTaP 혼합백신이 주사액 혼합이 필요한 다른 백신 대비 연간 약 90만 파운드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확인됐다. 이어진 6가 DTaP 혼합백신 ‘헥사심’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 B형간염 항원에 대한 장기 면역 효과 관련 발표에서는 면역원성 및 안전성의 확인과 함께, 장기적으로 면역이 유지됐음을 확인했다. ‘헥사심’으로 기초 접종을 시행할 경우 B형간염 접종 횟수가 기존보다 1회 증가하지만, WHO에서는 3~4회의 B형간염 접종은 모두 가능한 방법이며, 추가 접종은 별다른 해가 되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발표됐다. 마지막으로 조혜경 교수는 6가 DTaP 혼합백신을 국가예방접종에 선제적으로 도입한 해외 사례 발표를 통해 해당 연령에서 적기 및 완전 접종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6가 DTaP 혼합백신을 도입한 호주의 생후 12개월 어린이 접종률을 비교한 결과, 국가예방접종에 도입한 직후인 2009년 84.9%였던 것 대비 2018년에는 약 92.6%까지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조 교수는 “6가 DTaP 혼합백신 예방접종 권고사항에 대해 6가 DTaP 혼합백신은 해당 연령대에 권장되는 폐렴구균, 로타바이러스 백신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며, 동일 제조사의 4가, 5가 DTaP 혼합백신과 교차접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