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 20여 개 참여
강연 '은둔형외톨이 청년 이야기' 열려
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사회적경제기업과 주민간의 상호교류 장인 ‘사회적경제 한마당'을 오는 11월 3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사회적경제 한마당은 구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인식확산과 기업홍보, 판로개척, 네트워크 강화 등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하는 행사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취약층 일자리 창출, 지역사회 기여 등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을 말한다. 올해 행사 명칭 ’사이다!‘는 ’사회적경제, 이곳에 다 있다!‘의 줄임말이다.
행사는 수유 에피소드 838(수유역 5번출구 인근) 광장에서 오후2시부터 7시까지 열린다. 사회적경제기업 20여 개가 참여해 다양한 사회적기업들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가죽 카드케이스, 밀랍 담금초, 양말 문어 열쇠고리를 만들어 보는 원데이클래스형 체험부스도 2시부터 차례대로 운영한다.
오후 2시30분부터는 황다원, 찰리, 뭉게, 사서고생콜라보팀 4개 밴드의 각양각색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 최근 사회적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고립·은둔청년을 주제로 한 '은둔형외톨이 청년 이야기' 강연이 오후 3시30분부터 5시까지 열린다. 예비사회적기업 안무서운회사 유승규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사회적경제 한마당에는 평소 사회적경제에 관심이 있는 구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강북구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사회적경제기업을 홍보하고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는 값진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강북구의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