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있는 업데이트·공격적 마케팅 등이 비결"
매일일보 = 이태민 기자 | 다양한 장르의 신작 프로젝트 준비로 분주한 넥슨게임즈가 라이브게임에서 유의미한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게임즈는 1인칭 슈팅(FPS) 게임 '서든어택'을 필두로 '블루 아카이브' '히트2' 등 작품을 내세워 내실 있는 인게임 업데이트, 마케팅 등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대한민국 게임대상을 수상한 모바일 다중역할수행게임(MMORPG) 'V4'는 올해 출시 4주년을 맞아 유저들을 위한 헌정 OST를 발표하면서 눈길을 끌었다.
서브컬처 역할수행게임(RPG) '블루 아카이브'의 흥행도 돋보인다. 이 게임은 탄탄한 스토리와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포진한 인게임 업데이트로 한국·일본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활발한 IP 확장 시도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1월에는 TV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을 발표했으며 각 서비스 권역마다 아트북·코믹북 등 다채로운 미디어 믹스를 선보이고 있다.
올해로 출시 18주년을 맞은 스테디셀러 '서든어택'의 경우 여전히 FPS 분야 최상위권의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서든어택을 맡고 있는 김태현 디렉터는 취임 초부터 유저 참여 오프라인 이벤트인 '전국서든자랑'에 참여해 게임 피드백을 청취하는 등 남다른 소통 행보를 보이며 이목을 끌었다. 유저에게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한 새로운 형태의 소통도 시도 중이다.
'히트'의 후속작 '히트2' 또한 출시 1주년을 맞이해 신규 클래스 '쌍권총'이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 '최후의 총성'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히트2'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톱(Top) 5에 안착했으며, 현재까지 안정적인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히트2의 웅장한 세계관을 담은 게임음악의 경우 최근 '2023 닉스 게임 어워즈'에서 PC게임 베스트 음악 부문 금상을 받았다.
넥슨게임즈 관계자는 "앞으로도 라이브 게임의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풍성한 콘텐츠 업데이트를 통해 서비스에 대한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적극적인 소통과 다채로운 이벤트를 병행 장기적인 서비스 기반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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