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혜경 기자 | 세종대학교는 오는 10일까지 세종뮤지엄갤러리에서 최혜인 작가의 기획초대전을 개최한다고 지난 30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온기, 살아있는 것들을 위한'이라는 주제로 자연을 향한 작가의 성찰과 생명력이 살아 숨 쉬는 작품 50여 점을 선보인다.
최 작가는 한국화 기법을 바탕으로 오랜 시간 식물과 땅에서 나고 자라는 먹거리들을 관찰하고 생명성을 탐구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작품에 등장하는 채소·곡식 등 땅에서 수확한 먹거리들은 진정한 순환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조용하면서도 치열한 생명력을 상징한다. 번지는 붓질로 거칠게 때로는 묵직한 색감으로 표현되는 먹거리들의 단면들을 통해 폭발하는 생명력에 대한 경의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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