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TV협회, ‘환황해경제기술교류회의’ 참석…지역소멸 위기 대응법 논의
상태바
케이블TV협회, ‘환황해경제기술교류회의’ 참석…지역소멸 위기 대응법 논의
  • 신영욱 기자
  • 승인 2023.10.31 17: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산업통상자원부·중국 상무부·일본 경제산업성 주최… 한‧중‧일 대표단 280여명 참석
한일 케이블TV 공동사업 협약에 이어 중국과도 교류 협력 확대
이중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이 중국 다롄시에서 열린 ‘제21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제공
이중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사무총장이 중국 다롄시에서 열린 ‘제21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제공

매일일보 = 신영욱 기자  |  한중일 3국이 케이블TV 기반 맞춤형 정보제공이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통한 공통의 지역소멸 위기 대응법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KCTA)는 이중희 사무총장이 중국 다롄시에서 열린 ‘제21회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에 한국 측 발표자로 초청돼 케이블TV 중심의 ‘관광·커머스 플랫폼’을 소개하고 청년층 유출, 저출산, 초고령화 등 3국이 같이 겪고 있는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중국 상무부, 일본 경제산업성 주최로 열린 환황해경제기술교류회의는 한‧중‧일 대표단 280여 명이 참석해 ‘산업·공급망 원활화, 환황해 지역 협력 및 발전’을 주제로 3국 간의 협력과 경제 기술 교류 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사무총장은 관광·커머스 플랫폼은 지역 미디어를 활용해 사전체험 환경 제공, 생활인구 유입, 상권 활성화, 지역경제 성장, 선순환 생태계 확장, 지역 관광 상품 다양화를 현실화 시키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모델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역소멸 해소 및 상생을 위한 이 사업은 윤석열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과기부 등 정부 부처와도 성공모델 완성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정부와 협회는 지역 상생이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자립형 선순환 구조 만들기에 아이디어를 모으고 있다.

KCTA는 지난 7월 일본케이블연맹(JCTA)와 한-일 케이블TV공동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지난달, 한일경제협력회의에 이번 플랫폼을 소개하며 일본과의 교류 협력 공감대를 이어간 바 있다.

이번 환황해 경제기술교류회의 참석을 통해서는 중국과도 양국의 케이블TV 발전을 위한 협력 관계 범위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KCTA는 중국방송협회와 UHD 및 스마트 방송 서비스 등 기술 분야 교류를 진행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