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서울시 편입 요구하며 환영하며, 성남시의회 차원에서 추진위원회 구성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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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서울시 편입 요구하며 환영하며, 성남시의회 차원에서 추진위원회 구성하자 ” 
  • 김길수 기자
  • 승인 2023.11.01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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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특례시 선동’으로 기대감 키우고 실망했던 지난 정부, “이제는 서울시 편입     으로 보답하겠다” 

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여권이 경기 김포시를 서울시에 편입하는 방안을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대표의원 정용한)가 “성남시의 서울시 편입을 환영”하며 의회 차원의 추진위원회 구성 입장을 밝혔다.

성남시의 몸집 불리기는 지난 10년간 민주당 집권 시절부터 있었지만 번번이 실패했다. 
지난 2020년 은수미 시장 시절,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를 특례시로 지정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한 데 대해 인구 94만명의 성남시는 시행령을 통해 특례시를 추진하겠다”라고 밝혔지만, ‘가짜 특례시’ 선동에 결국 그 벽을 넘지 못하고 예산 및 행정력 낭비만 한 꼴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국민의힘 정책위원회는 김포의 서울 편입을 담은 행정구역 개편 특별법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김포는 물론 구리, 광명, 하남, 과천, 성남, 고양 등 다른 서울 생활권 도시들도 서울시 편입 가능성이 당내에서 거론된다.
서울 인구는 계속 감소해 940만 명대지만 경기도 인구는 1천360만 명을 넘어선 인구수 불균형 문제도 고려될 수 있어 ‘메가시티 서울’에 대한 논의가 촉발될 수 있다. 메가시티는 기존 대도시가 주변 소도시들을 흡수하며 더 커지는 것을 뜻한다.  이런 가운데 성남, 하남, 구리, 고양, 광명 등 일부 지자체에선 서울 편입에 대한 지역 주민 여론이 긍정적이라고 보고 여권과 호흡을 맞춰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정용한 성남시의회 국민의힘협의회 대표의원은 "우리 성남시 차원에서 서울 편입 문제에 대한 주민 대상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성남시의회에서는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적극 홍보와 함께 여권과 행정기관에 편입을 위한 유치 홍보에 나서야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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