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라오스 빠까딩 지역 농촌마을에 파견돼 국경을 넘은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대구대 학생들이 라오스에서 해외봉사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부터 11일까지 라오스 빠까딩 지역 농촌마을로 파견된 26명(학생 24명, 인솔자 2명)의 대구대 해외봉사단은 현지 아이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기존 초등학교 건물을 철거하고 재건축 현장에 투입됐다.
이번 사업은 대구대와 대구대 가족회사인 (주)아진산업의 예산이 투입돼 ‘DU빌리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DU빌리지’란 대구대가 일회성의 해외봉사가 아닌 정기적으로 학생 봉사단을 파견해 시설 보수와 한국 문화를 전파하며 한국 및 대구대와의 인연을 지속할 수 있도록 협력 관계를 맺은 마을이다.
또한, 학생들은 현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동요, K-POP, 사물놀이, 태권도, 등 다양한 한국 전통 문화를 소개하며 한국 문화를 전하고, 현지 가정집 1일 체험을 통해 라오스 문화를 체득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대구대는 대구경북혈액원, 아시안브릿지(국제NGO단체), 현지 언론 및 기업(란쌍미디어, 코라오그룹)과 공동 후원을 통해 아이들에게 도서, 의류,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류혜경 대구대 해외봉사단 단장은 “대구대는 ‘DU빌리지 조성’ 등 다양한 해외 교류 사업을 통해 국제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속에 한국과 대구대를 알리고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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