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지구의 명칭이 13일부터 송도국제도시로 변경 확정된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7월 산업통상자원부에 송도지구의 명칭을 송도국제도시로 변경하기 위한 개발계획 변경을 신청함에 따라 13일부터 송도국제도시로 명칭이 확정된다고 12일 밝혔다.송도국제도시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당시부터 국제업무, 첨단산업, 항만물류를 주기능으로 하는 국제도시 건설을 목표로 추진됐으나 그동안 송도지역 명칭이 정부기관 및 민간에서 송도지구와 송도국제도시로 이원화되면서 잇따라 명칭 요구에 대한 민원이 제기돼 왔다.이에 따라 GCF 등 국제기구 유치와 송도지역 주민들의 명칭 요구 등을 계기로 법적(개발계획) 지구명을 송도지역 위상에 걸맞는 송도국제도시로 변경하게 됐다고 IFEZ 관계자는 말했다.송도국제도시는 이번 명칭 변경에 따라 국·내외에서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서의 이미지 강화를 꾀할 수 있게 됐다고 IFEZ 관계자는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송도국제도시 개발계획은 워터프런트 사업을 위한 10공구 수로(2.64㎢)의 11공구 편입, 11공구 조류대체서식지 면적조정(1.48㎢ → 2.98㎢, 증 1.50㎢), 워터프런트와 조류서식지 등을 감안한 11공구 토지이용계획 조정, 공구별 세대수 조정(1,873세대 : 2공구 감소 → 11공구 증가)”등이 함께 변경됐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