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빠르면 내년 3월 재정비안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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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빠르면 내년 3월 재정비안 제출
  • 전승완 기자
  • 승인 2023.11.1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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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지구 개별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되며 층수 및 높이 기준 폐지
성수전략정비구역 대상지 (사진제공=성동구)
성수전략정비구역 대상지 (사진제공=성동구)

매일일보 = 전승완 기자  |  서울 성동구는 9,000가구 대단지가 들어서는 성수전략정비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 지구단위 및 정비계획 변경 입안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

현재 본격적인 정비계획 변경 입안 절차에 돌입했으며, 관계 부서 협의와 지구별 설명회, 공람절차를 차례로 진행한 다음 구의회 의견청취를 거쳐 빠르면 내년 3월 중 서울시로 재정비(안) 결정을 요청할 계획이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은 당초 2011년 정비계획이 수립됐으나, 4개 지구에서 정비사업이 동시에 시행돼야 조성 가능한 대규모 기반시설이 많은데다, 높은 부담률과 높이 규제로 사업 진행이 멈춰있었다. 서울시는 지난 6월, 4개 지구별로 사업추진이 가능하도록 성수전략정비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을 마련했다. 이번 재정비로 각 지구별(1~4지구) 토지이용계획(안)이 마련되고, 정비구역 및 정비계획이 결정 고시될 예정이다. 정비계획 변경안의 핵심은 단지 내 입체데크와 강변북로를 덮은 수변공원을 조성하는 것으로, 한강과의 단차를 극복해 걸어서 한강변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 누구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보행)데크를 조성해 공공성을 확보한다. 또 성동구는 ‘혁신적 수상문화시설’에 대해 수변을 활용한 노르웨이 오슬로 오페라하우스를 벤치마킹한 뮤지컬 하우스를 서울시에 건의했다. 수변공원과 연계된 수상문화시설은 구역별 사업 시행 시 일관성 있는 설계 기준 적용을 위해 향후 서울시, 성동구, 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해 기존 건축물의 높이 규정을 삭제했으며, 4개 지구 조합에서는 모두 70층 이상을 고민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 성수전략정비구역 정비계획 변경 행정절차와 더불어 건축심의 등 각종 심의를 병행해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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