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공무원노조, 공무원 자부심·업무 만족 높아...
[매일일보] 대구시 공무원들은 공무원으로서 자부심과 업무 관련 만족도는 높은 반면 근무평점, 승진이 불공정하며 근무환경에도 불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내용은 대구공무원노동조합이 지난달 12월11일부터 12월17일까지 조합원 25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나온 결과이다.
또한 학연 지연이 아닐 경우 편견이 심하고 편파적이다 라는 보통이상 의견이 70%, 행정직과 기술직렬 간의 인사원칙이 공평하지 않다 라는 의견이 87%로 나와 조직의 화합에 장애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구시 공무원으로서 자부심은 느끼느냐는 질문에 매우 그렇다 7%, 그렇다 45%, 보통이다 40%, 그렇지 않다 6%, 매우 그렇지 않다 1%로 나와 전반적으로 자부심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무 관련 만족도, 상급자와의 업무처리 관계는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노조관련 질문에 가장 잘한 성과로 복지포인트 상향 조정, 상위직급 확대, 시청 엘리베이터 설치, 단체교섭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업무만족도, 조직‧인사체계, 근무평정, 복지제도, 공직가치관, 노조 평가 등 6개 분야 42항목에 대해 비공개 설문조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근무평정·승진에 대한 의견으로 개인의 능력과 성과에 따라 공정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답이 보통이상 92%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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