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 농업비전 수립 후 체계적으로 추진한 농정시책 성과 인정받아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이완섭 서산시장이 가시적인 성과를 인정받아 지역농업발전선도인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얻었다.
시에 따르면 15일 서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2023년 지역농업발전선도인상’시상식에서 이완섭 시장이 지역 농업발전을 이끈 공로를 인정받아 농협중앙회로부터 본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역농업발전선도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수여하는 최고권위의 상으로 광역자치단체별 지자체장 1명이 선정된다.
이번 시상식에서 이완섭 시장은 2012년에 수상한 이후 충남에서 유일하게 두 번째로 수상하며 지역 농업을 위해 헌신했음을 입증했다.
이 시장은 올해 5월 전국 최고의 선진농업도시로 발돋움하겠다며 민선8기 농업비전을 제시했다.
이 시장은 지역 농업발전을 위해 △농가경영안정화체계 구축 △스마트 혁신농업 선도 △새로운 농촌환경 조성 △먹거리 선순환체계구축 △농산물 유통혁신 가속화 △품질 우량화 및 지역특화 육성 △차세대 농업인재 육성 △앞서가는 동물복지 실현 △안전한 먹거리 기반구축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올해는 농촌인구 감소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제도와 농작업지원단 등을 운영하며 연간 7천 명의 인력을 중개하는 한편, 축산농가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고북면 일원에 조사료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조사료를 수확‧공급했다.
스마트팜 육성을 위해 천수만 간척지 B지구 등 3개 지구, 11ha 면적에 스마트팜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로컬푸드의 공급 거점으로 활용될 로컬푸드활성화지원센터를 올해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서산한우를 전국 대표 브랜드로 명품화하기 위해 농협경제지주 가축개량원, 서산태안축산업협동조합과 ‘고품질 서산한우 생산기반 안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특히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 운영으로 연간 6천 500건 이상의 농기계 임대를 추진하며 농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지역농업발전선도인상은 18만 시민과 2만 3천 농업인의 열정과 노력의 결과를 대표로 받는 것”이라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확산시키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하는 농협과 함께 농업농촌이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서산의 미래농업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가 농협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벼건조저장시설 건립 △농작업지원단 운영 △서산6쪽마늘 보존과 육성을 위한 마늘 수매 △마늘, 양파 저온저장 및 가공시설 구축 △원예발전사업계획 연계 통합마케팅 추진 등이 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