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품 재사용 통한 탄소 배출 절감과 숲 조성 사업 등 환경보호 노력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하이트진로가 제12회 ‘아름다운하루 특별전’ 나눔바자회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지난 24일 충청남도 천안시 소재 아름다운가게 천안두정점에서 실시됐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 장윤경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 등이 이날 행사에 참가해 판매 봉사활동을 벌였다. 하이트진로와 협력사 임직원들은 지난달 한 달간 재사용 가치가 있는 물품 2500여점을 후원했다. 임직원들이 후원한 물품은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된다. 이를 통해 마련된 수익금은 소외계층을 위한 연말 아름다운가게 나눔사업 ‘아름다운 희망나누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올해 전달한 물품을 재사용함으로써 폐기시 발생하는 478kgCO2e(이산화탄소 환산량)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30년된 소나무 56그루가 1년간 빨아들이는 탄소량과 같다. 종이컵 6만9645개, 비닐봉투 1만62개를 줄인 효과와도 동일하다 또한, 하이트진로와 협력사가 1:1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조성한 기부금 약 2200만원은 산불피해지역 아름다운숲 조성사업 등 환경보호활동에 활용될 방침이다. 지난 4월 하이트진로 임직원은 대형 산불피해 지역 중 1곳인 강원도 강릉 옥계면 일대를 찾아 나무 6000여그루를 심었다. 한편,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은 자원재사용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을 돕는 나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지난 2012년부터 이어가고 있다. 김인규 대표는 “아름다운하루 특별전을 12년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동참해주신 협력사와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환경보호에도 앞장서는 ESG경영을 지속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