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은 비공개 결정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협위원장 중 46명에 대해 최고위원회에 교체를 권고하기로 결정했다.
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27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당무감사위 결과를 발표했다.
그는 "평가 결과 당협 총 253개 중 39개의 사고당협과 조직위원장이 (지난 8월) 신규 임명된 10곳을 제외한 204개 당협 46명의 당협위원장들에 대해 당협 활동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은 결론을 최고위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만 신 위원장은 교체 권고 대상자 명단은 공천관리위원회 출범 이전으로 공개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위 46명 이외 원내 의원의 경우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서 정당보다 개인의 지지율이 현격히 낮은 경우에는 '문제 의견'을 공관위에 전달하기로 했다.
신 위원장은 "지역마다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컷오프 권고 기준을) 그 비율을 정당 지지도에 비해 본인 지지도와 20%p 이상 차이나는 사람을 할지, 15% 차이나는 사람을 할지 정하지 못했다"며 "영남과 수도권이 (기준이)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일부 언론들은 당무감사에서 현역 의원 중 1위는 배현진 의원, 원외 1위는 나경원 전 의원이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신 위원장은 "(대상자들이) 주목 받고 싶지 않다고 했다"며 상위권 평가 대상자 역시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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