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여성단체협의회, 23일부터 김장 봉사 ‘4천8백 세대 2만 9천 포기 전달’ 예정
매일일보 = 조도율 기자 | 신안군은 지난 11월 23일 장산면을 시작으로 12월 7일까지 각 14개 읍면에서 ‘2023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안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안미영)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나눔 활동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겨울철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마음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김장 주요 재료인 배추, 소금, 젓갈 등을 우리 지역 농산물로 사용한 김장 김치 2만 9천 포기를 4천8백여 세대의 저소득 홀몸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가정, 경로당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또한, 현지에서 생산되는 좋은 재료 선정부터 행사장 주변 위생까지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며,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스티로폼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21년부터 3년째 김장 종이상자를 제작 배부하고 있다.
이번 김장 행사에 봉사하는 분들을 위해 신안해양과학고(교장 이생옥) 서승민 교사와 학생 4명은 신안 농산물로 만든 김치크로켓과 김치낙지죽 시식회를 열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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