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경인여자대학교(총장 류화선)는 지난 16~17일 경기도 포천시의 한센인 정착마을을 찾아 이 미용·스포츠 마사지·네일아트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경인여대의 봉사활동은 자원봉사 협약을 맺은 보건복지부 산하 (사)한국한센총연합회와 함께 한센인 정착마을을 찾아 추운 겨울을 녹이는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에는 권미윤(피부미용과)교수, 정승삼(교양과)교수, 최영규(세무회계과) 교수와 간호과, 피부미용과 등 학생 20여명이 참가해 각자의 재능을 펼폈다..3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온 경인여대 봉사단은 1회성에 그치지 않고 맞춤형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사회에서 소외되고 있는 한센인들에게 큰 기쁨이 되고 있다.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한센인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수많은 오해와 편견들로 얼룩진 그들의 어려웠던 과거를 직접 들으며 인권의 중요성을 배워가는 소중한 시간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한센총연합회와 경인여대 관계자는 “한센인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손길이 더욱 많아져 소외되고 잊혀져가는 노령의 한센인들이 남은 여생을 편안히 보낼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더욱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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