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에 선정돼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관제 중인 전체 시시티브이(CCTV)를 대상으로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은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분석 기술을 활용해 침입, 쓰러짐, 화재, 배회 등 이벤트가 발생한 시시티브이(CCTV) 영상을 우선적으로 표출하는 시스템이다.
이에 시는 효율적인 관제와 사건사고의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도시안전통합센터와 연계된 시시티브이(CCTV) 총 3천412대 중 1천294대(37.9%)에 지능형 선별관제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 11월 시는 지능형선별관제 전면 구축을 위해 민선8기 공약사항의 일환으로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지난 12월 5일에는 비즈허브 서울센터에서 열린 2024년 첨단 공공서비스 사업 발표심사에서 기존 2년간 도입 노하우를 보유한 점, 현재 활용도가 높은 점, 도농복합 도시로 최적의 여건을 갖춘 점 등 서산시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시는 내년 11월까지 모든 CCTV에도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능형 선별관제시스템의 영상고속검색 기능을 활용해 실종자 수색, 수배차량 검색 등에 적극 활용하고, 객체 기반 영상반출시스템을 함께 도입해 시시티브이(CCTV) 관련 민원처리 기간을 단축할 예정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도시 서비스 구축이 민선8기 공약사항인 만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