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조남상 기자 |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응급의료센터가 지난 15일 오후 병원 강당 송원홀에서 ‘천안·아산·평택·안성지역 스마트의료지도 시범사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의료지도는 심정지환자 발생 시 출동한 현장 119구급대원에게 의사가 영상통화로 의료지도를 시행하고,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빠르게 이송시키는 사업이다.
119구급대원과 지역 응급의료센터 의료진 등 60여명이 참석한 심포지엄은 1, 2부로 나뉘어 오후 2시부터 6시까시 4시간 동안 진행했다.
1부에서는 ‘심폐소생술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New evidence for BLS and Team CPR(이정아 한림의대 교수) ▲New evidence from advanced life support(박승민 서울의대 교수) ▲Update for emergency delivery and neonatal CPR(김소은 전북의대 교수) 등이 발표됐다.
2부는 ‘충청남도 병원 전 심장정지 치료의 발전’을 주제로 ▲천안·아산·평택·안성 스마트의료지도 시범사업 결과(김현준 순천향의대 교수) ▲현장 심폐소생술의 문제와 개선(최일국 천안충무병원 교수) ▲충청 병원 전 이송의 현재와 방향(최한주 단국의대 교수) 등 3개 연제를 다뤘다.
문형준 센터장은 “심폐소생술 최신 의료정보를 공유하고, 사업의 발전방향을 모색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 응급의료센터는 2022년부터 스마트의료지도 시범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200여건의 의료지도를 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