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신촌로터리 상습 침수구역 하수도 공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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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신촌로터리 상습 침수구역 하수도 공사 완료
  • 심기성 기자
  • 승인 2014.01.2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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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심기성 기자] 마포구는 여름철 상습 침수 지역이었던 신촌로터리의 하수관 개량 및 확대 공사를 지난 2013년 4월에 시작하여 12월에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촌로터리는 지난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에 걸친 집중호우 때마다 상습적으로 도로가 침수되던 지역으로 하수관이 작아 빗물의 압력에 의해 아스팔트 포장이 침하되고, 하수 맨홀뚜껑이 튀어 올라 차량 통행을 위협하던 곳이었다.

 
이에 마포구는 서울시로부터 27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하수관로의 유로 변경을 시행했다. 마포구 백범로 1길 84~백범로 5, 백범로 3~서강로 127의 구간에 지름 700∼1650㎜, 길이 649m 하수관의 개량 및 확대 공사가 실시됐다.

또한 공사로 인한 차량 및 주민 통행에 지장이 없도록 시공방법을 주간에서 야간으로 변경 처리함으로써 민원 발생을 최소화했고, 안전사고 없이 공사를 마무리했다.

아울러 전 공사구간에 대한 하수관로의 심도, 구배(경사면의 기운 정도), 노선 등을 재조정하여 지하에 매설된 지장물(통신, 한전, 도시가스, 상수도 등)의 이설 없이 시공을 완료해 이설비용 9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구 관계자는 “신촌로터리 지역은 하수관이 작아 도로 침수 등 차량 통행에 불편을 주었던 곳이었지만 이번 공사로 여름철 집중호우에도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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