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정환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지난 22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 8기 2년 차인 2023년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열고 공약 평균 이행률이 평균 54.2%에 이른 것을 확인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단은 23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3월부터 군민을 대표해 공약 추진 상황 점검과 공약 내용을 평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는 부서별 공약 추진 상황과 문제점 보고, 평가단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민선 8기 공약은 5대 분야 60가지로 현재까지 완료 10건, 정상 추진 44건, 검토 중 2건(군민 체육시설 복합부지 조성, 청양문화원 이전 부지확보), 변경 필요 4건(문성초 폐교에 우량기업 유치, 새마을 지도자 회장 수당 지급, 문화예술재단 설립, 반려동물 놀이공원 조성) 등이며, 평균 이행률은 54.2%다.
분야별로는 ▲지역경제 분야 47.7% ▲농업 분야 56.3% ▲보건·복지 분야 62.7% ▲문화관광 분야 19.2% ▲자치․지역 분야 85% 등이다.
보고회 결과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일부 재검토가 필요한 사업 외의 사업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돈곤 군수는 “민선 8기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이행하기 위해서는 부진한 사업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라며 “내년에도 군민과의 약속 실천을 위해 다 함께 노력해 주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4월 2023년 민선 8기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실천계획서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A 등급 반열에 올랐고 지난 7월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공동체 분야에서 우수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