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유럽 등 수출 지역 확장 계획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에이피알이 우수 중견기업 수출포상 장관상과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잇달아 받으며 해외 시장 개척 능력을 입증한 가운데, 수출 대상국을 늘리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죌 계획이다.
에이피알은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주관 우수 중견기업 수출포상에서 장관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고 29일 밝혔다. 수출실적과 함께 해외시장 개척 활동, 기술 개발, 기타 고용 창출 및 사회적 공헌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해당 표창은 산업부의 자체 심의를 거쳐 정해졌다. 에이피알은 2016년 첫 수출 이래 미국, 일본, 중국 등으로 해외 판로를 확대해왔다. 지난 5일에는 산업부 주관 한국무역협회 주최의 ‘제60회 무역의날’ 유공 포상에서 ‘5000만불 수출의 탑’ 수출유공자 포상도 받았다. 에이피알은 이로써 올해에만 두 개의 수출 정부 포상을 거머쥐게 됐다. 이번 두 건의 정부 포상에는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뷰티 디바이스가 견인차 역할한 것이 컸다. 지난 11월 기준으로 누적 판매 대수 150만대를 넘어선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는 미국과 일본, 중국 등을 기반으로 전체 판매량 중 약 40%를 해외 시장에서 만들어냈다. 에이피알은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글로벌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미국, 중국, 일본,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에 이어 대만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향후 남미와 유럽 시장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에이피알은 국가별 특성과 현지 소비자 니즈를 고려한 개별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고, 신제품을 앞세워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을 내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에이피알은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으로서 창립부터 글로벌 시장을 염두에 두고 노력해 온 회사”라며 “기존 화장품과 뷰티 디바이스의 시너지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다변화와 각국의 뷰티 시장 선도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