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태안군이 갑진년 새해를 맞아 관내 농업인들의 새해 영농계획 수립을 위한 농업인 실용교육에 돌입했다.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4일 센터 창조관에서 가세로 군수 등 군 관계자와 태안지역 마을 이장, 부녀회장, 농업인단체 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리더반’ 교육을 열고 올해 ‘새해 농업인 실용교육’의 힘찬 시작을 알렸다.
총 28회에 걸쳐 4870명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농업인 실용교육은 지역 특화품목에 대한 핵심 영농기술을 보급해 이들의 소득 증대와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월 31일까지 센터 창조관과 8개 읍·면에서 이어진다.
읍면 통합반의 경우 벼·고추·마늘·고구마 등 전문 교관 21명이 영농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적정 시비, 탄소중립 미세먼지 대책 등 농업정책을 알린다.
특히 공익직불제 의무교육도 병행 실시돼 농업인들의 새해 영농 설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군단위 전문교육의 일환으로 1월 30일 ‘고품질 고구마 재배기술’, 1월 31일 ‘고품질 양파 재배기술’ 교육이 전문강사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업인들이 창조적 핵심 농업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농업인들에게 꼭 필요한 실용교육 위주로 내실있게 준비했으니 지역 농업인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태안군농업기술센터는 매년 달력식 영농교재를 제작·보급해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농업인의 건강한 삶을 위해 태안군보건의료원과 연계해 금연·구강보건·정신건강 등 관련 교육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태안=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