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들의 쇼핑몰' 독특한 캐릭터들과 다채로운 액션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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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러들의 쇼핑몰' 독특한 캐릭터들과 다채로운 액션의 향연
  • 강연우 기자
  • 승인 2024.01.15 2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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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작발표회, 이동욱·김혜준·서현우·조한선·박지빈·금해나·이권 감독 참석
이권 감독 "제대로 된 액션 해보고 싶었다. 리얼함 중점적으로 연출"
이동욱 "외국 특수부대에서 쓰는 액션들 활용.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것"
김혜준 "'힘들다'는 생각조차 내려놓고 액션에 임했다"
1월 17일 디즈니+ 공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_(왼쪽부터) 배우 금해나, 박지빈, 조한선, 서현우, 김혜준, 이동욱.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_(왼쪽부터) 배우 금해나, 박지빈, 조한선, 서현우, 김혜준, 이동욱.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이 1월 17일 공개를 앞두고 제작발표회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이권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동욱, 김혜준, 서현우, 조한선, 박지빈, 금해나가 참석해 완벽한 액션과 연기합을 예고하며 글로벌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껏 고조시켰다.

'킬러들의 쇼핑몰'은 삼촌 '진만'이 남긴 위험한 유산으로 인해 수상한 킬러들의 표적이 된 조카 '지안'의 생존기를 다룬 스타일리시 뉴웨이브 액션물.

먼저, '킬러들의 쇼핑몰'의 연출은 물론 강지영 작가의 원작 소설 '살인자의 쇼핑몰'을 드라마화 하기까지 기획부터 시나리오 집필에도 참여한 이권 감독은 작품을 선택한 계기에 대해 "이 작품의 크리에이터이자 아내인 이언희 감독이 원작을 보고 추천해줬다. 더 나이 들기 전에 제대로 된 액션을 해보고 싶었다. 2021년부터 작업을 시작해 3년이 걸려 이 자리에 함께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이번 작품이 시청자들 앞에 나올 수 있게 된 시작과 과정을 밝혔다. 무엇보다 이권 감독은 "제목에 '킬러'가 들어간 만큼 우리나라에서 있을 법한 이야기로 만드는 데 중점을 뒀다"고 전하며 리얼리티를 강조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_'정진만' 역 이동욱.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_'정진만' 역 이동욱.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그 리얼함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에는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과 그들이 펼치는 스타일리시한 액션이 글로벌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다.

완벽한 밀리터리 액션을 선보이는 삼촌 '진만' 역의 이동욱은 "전직 용병 출신인 캐릭터였기 때문에 실제 군에서, 특히 외국 특수부대에서 쓰는 액션 기술들을 해보자고 이야기를 했다. 이전에는 판타지성이 가미된 액션을 많이 했었다면, 이번에는 총기를 위주로 쓰고, 근접전을 많이 하고 칼도 단검을 활용하는 등 현실적인 액션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 전해 그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하게 했다. 이번 작품에서 무에타이 액션을 선보이는 '지안' 역의 김혜준은 "액션 스쿨에 간 첫날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곧 모든 것을 내려놓고 액션 훈련에 임했다"고 전하며 치열하게 생존해가는 '지안'에 동화된 모습을 예고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_'정지안' 역 김혜준.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_'정지안' 역 김혜준.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지안'을 위협하는 수상한 킬러 캐릭터들의 액션에 대한 토크도 이어졌다.

'지안'을 노리는 스나이퍼 '성조' 역의 서현우는 "총기를 잘 다루지 못하면 리얼리티가 떨어지기 때문에 전문가들의 도움이나 영상을 많이 참고했다. 또 마치 반려동물처럼 실제로 총을 자꾸 만져보려고 노력을 했다"고 전하며 그가 보여줄 원샷원킬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이코패스 빌런 '베일'을 연기하며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조한선은 "단검 액션은 저도 처음이었다. 준비를 그만큼 많이 했고, 단검 자체가 위험하기도 해서 걱정을 살짝 했는데 배우들과의 합이 좋아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전하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사한 캐릭터의 준비과정을 전했다.


믿음과 의심 사이에 있는 올라운더 킬러 '민혜' 역의 금해나는 "그래플링 액션을 주로 하다 보니까 남자 배우들과 많이 연기하게 되었는데 그래서 체력을 더 길러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중에는 몸이 저절로 생각할 새 없이 움직였고, 모든 무기들을 잘 다루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다"고 전해 S급 킬러를 완성시키기 위한 노력 과정을 전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_(위 왼쪽부터)  '이성조' 역 서현우, '베일' 역 조한선, '배정민' 역 박지빈, '소민혜' 역 금해나.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_(위 왼쪽부터) '이성조' 역 서현우, '베일' 역 조한선, '배정민' 역 박지빈, '소민혜' 역 금해나.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현실감을 더하는 완벽한 프로덕션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드론이나 사족보행 로봇 같은 첨단 무기들의 등장에 대해 박지빈은 "본 적 없던 무기여서 어떻게 연기를 해야 할지 걱정을 했는데 촬영 현장에서 혜준 씨와 같이 직접 공격을 받아보니 (상황에) 자연스레 이입이 됐다. 상상보다 더 무섭게 생겼고 실제로 드론도 띄우고 격발도 해서 좀 더 생동감이 만들어진 것 같다"며 한시도 긴장감을 놓지 못하게 만드는 리얼함으로 무장한 액션에 대한 기대감을 드높였다.

액션 외에도 캐릭터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한 노력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이어졌다.

원작 속 뚱뚱하고 대머리였던 '진만'의 이미지를 바꿔 이동욱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이권 감독은 "이번 작품은 원작과 달리 과거의 이야기가 새롭게 들어갔다. 그 서사에 맞춰 ('진만'에게) 냉철하고 차가운 이미지를 부여했다"고 전하며 완벽한 캐스팅 탄생의 비화를 밝혔다. 또한 중국어를 하는 캐릭터 '민혜' 역의 금해나 역시 "중국어를 연습하는 것도 어려웠지만 외국인이 하는 서툰 한국어 발음을 연기하는 것도 어려웠다. 오히려 액션 하는 날이 더 편할 정도였다. 실제 중국인 친구와 열심히 연습했다"고 전해 디테일까지 완벽한 캐릭터 구축 과정을 언급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_(왼쪽부터) 배우 금해나, 박지빈, 조한선, 서현우, 김혜준, 이동욱, 이권 감독.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 제작발표회_(왼쪽부터) 배우 금해나, 박지빈, 조한선, 서현우, 김혜준, 이동욱, 이권 감독.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마지막으로 공개를 앞두고 감독과 배우들은 "함께 한 스태프 분들과 감독님께 감사하고, 시간의 흐름이 일정치 않은 작품이라 끝까지 봐주셨으면 진심으로 감사하겠다"(이동욱), "설레는 마음이 크고 많이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다"(김혜준), "개인적으로 잊지 못할 캐릭터를 맡게 되어서 너무 행복했다"(서현우), "촬영하면서 내내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이었다"(조한선), "열심히 준비해서 열심히 만들었으니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박지빈), "이런 작품이면 잘 되지 않을까 희망을 가졌던 작품이고 많이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금해나)라며 애정 어린 인사로 제작발표회를 마무리했다.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액션과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관계성, 끝까지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을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킬러들의 쇼핑몰'은 1월 17일 디즈니+를 통해 단독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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