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와 협력으로 ‘흙이랑 나랑’ 체험 작품 전시회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문화관광공사는 겨울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흙 이야기’ 체험학습을 통해 만든 작품을 경주시 황성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지난 22일부터 5일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경주시와 솔거미술관의 협력사업으로 진행한 초등학생 창작체험프로그램인 ‘흙 이야기’에 참여한 아이들의 작품 전시회로 황성동 마을문화관의 소회의실과 전시공간을 협조받아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쉽게 방문 할 수 있도록 했다.
초등학생 24명이 참여해 8번의 수업으로 진행한 체험프로그램은 국립경주박물관에서 흙과 인간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자화상 만들기, 부조작업, 생활도자 제작까지 다채로운 과정으로 학생들이 직접 만든 결과물을 전시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그릇 하나가 얼마나 복잡한 기술과 정성이 들어가는지 배우고 스스로가 만든 작품이 가마에서 구워져 나오는 과정을 통해 흙의 성질도 깨닫게 됐다.
김일곤 사장직무대행은 “이번 전시회는 솔거미술관 기획전시 참여작가와 지역의 협력으로 아이들에게 도자 체험의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솔거미술관은 경북과 경주에서 활동하는 작가의 작품 활동과 경력 제고를 위한 교육프로그램 활동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경주미술인공모전 선정 작가인 경상북도 최고장인 최용석 작가를 선정해 ‘흙 이야기’ 체험학습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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