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외계층 시니어 지원 제품, 전국 70여개 사내식당서 제공
매일일보 = 김민주 기자 | 삼성웰스토리는 사회적 기업 아립앤위립의 소셜 브랜드 ‘신이어마켙’과 협업한 제품을 사내식당에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신이어마켙은 폐지 수거로 생계를 유지하는 저소득·빈곤 노인들에게 그림 그리기를 지원하고 그들의 글과 그림을 상품화해 판매하는 브랜드다.
이번 협업 제품은 ‘힘내약과’다. 미니약과를 어르신들이 직접 그린 청룡과 설 명절 콘셉트 제품 패키지에 담아 ‘살아가면서 힘내보자’라는 응원 문구가 적힌 일러스트 엽서와 함께 제공한다. 해당제품 1만8000개를 이달 한 달간 전국 70여개 단체급식 사업장에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새로운 소비 트렌드 중 하나인 가치소비는 본인의 가치 판단을 토대로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 방식이다. 특히 환경, 사회공헌 등과 같이 더 나은 사회적 가치가 담긴 상품을 선호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1년부터 고객들이 사내 식당이라는 일상적인 공간에서 가치소비에 동참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뿐 아니라 청년 농가, 로컬 브랜드 같은 지역사회와 함께 프로젝트를 기획해 협업 제품을 제공해 왔다.
2021년 청년기업 팜프라와 함께한 ‘사내식당 유채꽃 축제’ 이벤트를 시작으로, 지구의 날을 기념한 못난이 농산물 꾸러미 개발, 충북 영동의 곶감을 활용한 로컬 디저트 제공 등 지금까지 총 16번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고객과 함께하는 가치소비 문화를 더욱 확산하기 위해 환경의 날 등 기념일에 맞춰 다양한 사회적기업 및 지역사회와 함께 올해 총 6회 이상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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