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기업 육성·첨단기술 접목 투자선도지구 3곳 내외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역의 경쟁력 강화와 민간의 투자 유도로 성장을 견인하고, 지역주민의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2024년도 지역개발사업 공모를 본격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는 투자선도지구와 지역수요맞춤지원 사업으로 구분된다.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남원주 역세권 개발사업(원주시)와 예산시장 신활력창작소(예산군) 등 185개(투자선도지구 26개, 지역수요맞춤 159개)의 특화된 사업을 선정해 지원해 오고 있다. 투자 선도지구는 지역의 관광, 산업 등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 민간투자를 활성화하고 성장거점을 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모빌리티·첨단물류·스마트농업 등을 융합한 사업을 대상으로 3곳 내외를 선정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시·도 소속 기초지자체(수도권·제주도 제외)이며 발전촉진형(낙후지역, 국비 지원)과 거점육성형(낙후지역 외)으로 구분해 선정한다. 투자 선도지구에 선정되면 최대 100억원의 국비, 지정·고시·인허가 의제, 조세·부담금 감면, 건폐율·용적률 완화 등 규제 특례가 제공된다. 지역수요맞춤지원은 타 국책사업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관광지원,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 등에 패키지형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선정규모는 7곳 내외다. 구체적으로는 7개 도(수도권·지방광역시·제주도 제외) 소속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한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지역개발정보시스템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오는 7월 최종 대상자가 선정된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